KB 국민은행 마이핏통장 | 얼마 안남은 1.5% 파킹 통장?

오늘 다룰 금융 상품은 KB 국민은행의 마이핏통장 입니다. 나이제한등의 다양한 조건이 있지만 그래도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이기 때문에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.

KB마이핏통장 기본 정보 확인

KB마이핏통장은 만18~만38세까지 가입 가능한 입출금 통장입니다. 다른 통장과는 조금 다르게, 한 통장에서 3가지 종류의 목적별로 금액을 나눠놓을 수 있습니다. 위의 그림처럼 기본비, 생활비, 비상금 3가지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.

기본비 : 평범한 입출금 통장입니다.
생활비 : 체크카드와 연결해서, 체크카드 사용 내역은 생활비 통장에서 빠져나갑니다. 하지만, 연체등을 막기 위해 잔고가 다 떨어진 경우에는 기본비에서 빠져나갑니다. (사실상 생활비로 강제로 나누는 효과는 없고, 어느 정도 자각심을 가질 수 있는 효과 정도 입니다.
비상금 : 이 통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.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, 신한은행의 머니박스와 유사하게 파킹통장의 역할을 합니다.

비상금으로 분류된 금액의 경우, 무조건 1.5%의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조건이 있습니다. 위에 조건이 나와있는데, 복잡하게 보이지만 보셔야할것은 딱 하나입니다.

항목1번을 보시면, 급여일을 지정하고, 그날에 50만원 이상을 마이핏통장에 입금하면 됩니다. 단지 KB국민은행의 다른 통장에서 이체하는것만 아니면 됩니다. 따라서,

KB국민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에서 50만원 이상을 마이핏통장으로 입금

이라는 딱 하나의 조건만 지키면 1.5%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하지만... 비상금중 1,000,000원 (100만원) 까지만 1.5%가 적용되고, 그 이후로는 0.1%만 적용됩니다.

쫌 귀찮은 면이 있지만 사실상 조건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인 파킹통장 입니다. 하지만 100만원의 제한이 있어서 정말 비상금 정도만 가지고 있기 좋은 파킹통장 인듯 합니다.

최근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의 금리가 1.3%로 떨어져서 대체를 찾다가 보게 되었는데,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든 수준입니다. 귀찮아도 100까지만 KB마이핏통장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다른곳에 둘지, 혹은 그냥 한곳에 둘지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.

개인적으로는, 너무 여기저기 퍼져있으면 신경쓰기도 힘들고, 큰 차이도 아니라서 굳이 옮기고 싶지는 않네요.

이번글은 여기까지 입니다. 감사합니다.